토큰증권 업체들의 해외 진출과 수익 모델 탐색



토큰증권 업체들이 해외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법안 입법 지연으로 인해 이들은 새로운 수익 모델을 모색하는 중이다. 주요 업체들은 일본과 두바이 등지로의 진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유럽 시장도 겨냥하고 있다.

해외 진출의 필요성

최근 토큰증권 업체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이는 한국 내 토큰증권 법안의 입법이 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펀블과 열매컴퍼니와 같은 기업들이 해외 진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의 토큰증권 발행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일본은 우리나라 자본시장법과 유사한 금융상품거래법을 통해 토큰증권 발행을 허용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기업들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자신의 제품을 일본에서 신속하게 발행하고 유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열매컴퍼니는 올해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동 및 금과 같은 원자재 상품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은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가능하게 하며, 한국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일본은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의 규제가 정비되고 있으므로, 향후 한국의 토큰증권 업체들이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익 모델 탐색

펀블은 두바이에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작업에 착수했다. 두바이는 디지털금융 친화적인 정책을 통해 한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현지에서 토큰증권 상품을 발행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고 있지만, 이는 여전히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이다. 펀블은 MMF 및 채권형 펀드와 같은 전통적인 금융 상품을 기반으로 한 토큰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이는 고수익 모델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두바이가 진출 기회의 장이 되고 있는 이유는 비정형증권뿐만 아니라 정형증권도 디지털증권으로 발행 및 유통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펀블은 동일한 토큰증권 발행 체계 내에서 다양한 금융 상품을 규명하였으며, 이는 기업에게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이다. 전 세계가 디지털 금융으로 나아가고 있는 지금, 펀블은 두바이에서 이러한 전환을 선도할 위치에 놓여있다.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

조찬식 펀블 대표는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25에서 부스를 차리고 현지 기업들을 만나는 등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유럽은 올해부터 가상자산법을 시행하며 기업과 정부 기관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펀블은 STO B2B 플랫폼인 '스플릿'을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 시장에서도 큰 시장성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 토큰증권 업체들은 유럽 진출에 있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시장 확대는 회사의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싱가포르 역시 토큰증권 제도가 정비된 시장이며,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금융 허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큰증권 업체들이 싱가포르에 진출할 경우, 그들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채롭게 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시장 진출 전략들은 한국 내 토큰증권 법제화의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다.


결론

토큰증권 업체들은 국내 제도화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일본과 두바이, 유럽, 싱가포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탐색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시장 진출은 기업의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진출에 따른 인프라 구축과 추가 비용이 필요하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시장에서 자리 잡을 것인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며, 향후 국내 제도화가 이루어지면 해외 진출 기업들이 어떤 변화와 성장세를 보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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